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약은 목적이 다릅니다. ‘우르사’는 담즙 배출을 도와 전반적인 간 기능을 돕는 보조제 성격이 강하고, ‘고덱스’는 간 수치(ALT)를 빠르게 낮추는 데 특화된 전문 치료제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이 두 약 모두 간에 낀 ‘지방 자체’를 녹여주지는 못합니다.
💡 내 간 상태 확인하셨나요? 아직 지방간 수치 기준을 모르신다면, 먼저 작성한 [지방간 수치 기준과 전조증상: 방치하면 간경화되는 이유]를 꼭 읽어보세요.
1. 국민 간장약 ‘우르사(UDCA)’의 진실
우르사는 약국에서 쉽게 사는 **일반의약품(연질캡슐)**과 병원에서 처방받는 **전문의약품(흰색 알약)**으로 나뉩니다. 핵심 성분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입니다.
- 주요 역할: 간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담즙(쓸개즙)을 통해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즉, 간의 해독 부담을 덜어주는 ‘청소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 특징: 피로 해소나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지방간으로 이미 높아진 간 수치를 드라마틱하게 낮추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2. 병원 처방 1위 ‘고덱스’의 비밀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높게 나오면 병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해 주는 약이 바로 고덱스캡슐입니다.
- 주요 역할: 7가지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손상된 간세포를 보호하고, 염증 수치(특히 ALT)를 빠르게 정상화시킵니다.
- 특징: 간 수치를 낮추는 데는 탁월하지만,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또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까다로워 비급여로 처방받을 경우 약값이 비쌀 수 있습니다.
3. 우르사 vs 고덱스 한눈에 비교표
| 구분 | 우르사 (대웅제약) | 고덱스 (셀트리온) |
| 핵심 성분 | UDCA (단일 성분) | 항산화제 복합 성분 |
| 주요 목적 | 담즙 배출, 피로 개선 | 간 수치(ALT) 빠른 감소 |
| 구매 방법 | 약국 구매 (저용량) / 처방 (고용량) | 반드시 의사 처방 필요 |
| 지방간 효과 | 간 기능 보조 | 간세포 보호 및 수치 개선 |
4. 약을 먹으면 지방간이 사라질까? (중요!)
많은 분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우르사와 고덱스는 간이 ‘덜 힘들게’ 도와주고 ‘염증 수치’를 낮춰줄 뿐입니다.
간에 단단히 낀 지방 덩어리 자체를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체중 감량(다이어트)’과 ‘식단 조절’뿐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약은 거들뿐, 결국 본인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검진에서 당장 간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의사와 상담 후 ‘고덱스’ 같은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평소 꾸준한 간 건강 관리를 원한다면 ‘우르사’나 ‘밀크씨슬’ 같은 보조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제는 여러분의 식습관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