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을 3~5배 이상 높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반드시 제균 치료를 고민해야 합니다.
💡 간 건강도 함께 체크하세요: 피로감이 심하다면 세균 문제뿐만 아니라 간 수치 문제일 수 있습니다.
1. 헬리코박터균이란 무엇인가요?
위장은 강한 산성 상태라 세균이 살기 어렵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스스로 알칼리성 암모니아를 만들어 위장 점막에서 살아남는 끈질긴 세균입니다. 주로 술잔 돌리기, 찌개 같이 먹기 등 한국 특유의 식문화로 인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수치 기준: 양성(Positive)과 음성(Negative)
헬리코박터균은 혈액 검사, 요소호기검사(숨을 내뱉는 검사), 내시경 조직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합니다.
- 음성 (Negative) : 균이 발견되지 않은 정상 상태입니다.
- 양성 (Positive) : 균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위장 점막의 염증 반응이 심할 가능성이 큽니다.
3. 이런 증상이 있다면 검사 필수!
- 반복되는 속쓰림 : 위 점막이 얇아져 위염이나 위궤양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잦은 소화불량 : 식사 후 복부 팽만감과 함께 소화가 잘 안 됩니다.
- 심한 입냄새 : 입안의 문제가 아닌데도 구취가 심하다면 위장 내 세균 번식을 의심해야 합니다.
4. 제균 치료, 꼭 해야 할까요?
전문의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치료를 권장합니다.
-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경우
-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조기 위암 절제술 후 재발 방지가 필요한 경우
치료 방법 : 1~2주간 강력한 항생제와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이때 약을 임의로 중단하면 내성균이 생겨 치료가 매우 힘들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의 암 씨앗’과 같습니다. 다행히 약물 치료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으니, 검진에서 발견되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오늘부터 찌개는 각자 덜어 먹는 습관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