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속에 사는 세균, 헬리코박터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은 위 속 점막에 서식하는 세균으로,
단순한 세균 감염이 아니라 위염·위궤양·위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증상이 없어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 헬리코박터균의 특징과 감염 경로
-
강한 산성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
-
헬리코박터균은 ‘우레아제’라는 효소를 만들어 위산 속에서도 살아남습니다.
-
-
감염 경로
-
주로 침, 음식, 식기 등을 통해 가족 간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감염률이 높습니다.
-
⚠️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주요 증상
-
속쓰림, 더부룩함, 구역감
-
명치 통증 및 식욕 저하
-
만성 위염 또는 위궤양 발생
-
장기적으로는 위암 발생 위험 증가
※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사 없이는 발견이 어렵습니다.
✅ 진단 방법
-
헬리코박터 호기 검사 (요소호기검사)
→ 숨을 내쉬어 균의 대사 산물을 측정하는 비침습적 검사 -
위내시경 조직검사
→ 내시경 중 위 점막을 채취하여 균 존재 여부 확인 -
혈액·대변 검사
→ 항체 또는 항원으로 감염 여부 판단 가능
💊 치료 및 관리
-
제균 치료(Triple Therapy)
-
항생제 2종 + 위산 억제제(PPI)를 1~2주간 복용
-
치료 후 4주 후 재검사를 통해 완전 박멸 여부 확인
-
-
식습관 개선
-
불결한 식기 사용 금지, 개인 식기 사용
-
짠 음식·훈제 음식 줄이기 (위 점막 손상 예방)
-
-
정기 검진
-
재감염 방지를 위해 6개월~1년 주기로 위 내시경 검사 권장
-
🛡 예방법
-
가족 간 숟가락·컵 공유 피하기
-
위생적인 식기 사용과 손 씻기 습관
-
규칙적인 식사로 위 점막 보호
-
위산 억제제나 항생제 자의적 복용 금지
📌 정리
헬리코박터균은 단순한 세균이 아닌, 위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원인균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고, 제균 치료와 식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글
속쓰림 원인, 단순 소화불량 아니고 ‘이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약 말고도 방법이 있다? 효과적인 치료법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