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균이란?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은 **쯔쯔가무시병(Scrub typhus)**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털진드기(Leptotrombidium deliense) 유충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이 균은 리케치아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경로
- 매개체: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면서 감염
- 위험 환경: 풀밭, 숲, 논밭 등 진드기 서식지가 있는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음
- 고위험군: 농업 종사자,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
쯔쯔가무시병의 증상
- 초기 증상 (감염 후 6~21일 잠복기)
- 갑작스러운 고열(38~40℃)
-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
- 식욕 저하, 구토
- 특징적인 증상
- 물린 자국(가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생김
- 발진: 몸통, 팔다리에 붉은 반점 형태의 발진이 나타남
- 림프절 비대: 감염 부위 근처 림프절이 부어오름
- 중증 합병증
-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폐렴, 심부전,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
진단 방법
- 임상 진단
- 발열, 발진, 가피 등 전형적인 증상을 기반으로 판단
- 야외 활동 여부와 진드기에 물린 이력이 중요한 단서
- 실험실 검사
- 혈액 검사로 쯔쯔가무시균에 대한 항체 확인
- PCR 검사로 균의 DNA 검출
치료 방법
- 항생제 치료
-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가장 효과적인 1차 선택 항생제
-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임산부나 독시사이클린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체제로 사용
- 치료 기간
- 증상이 완전히 호전될 때까지 항생제를 투여하며, 일반적으로 7~14일간 사용
- 입원 치료
- 중증 환자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 필요
예방 방법
- 진드기 노출 방지
- 풀밭, 숲과 같은 진드기 서식지에서 활동을 피하세요.
-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의 접근을 차단하세요.
- 야외 활동 후 점검
-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고 옷을 세탁하여 진드기를 제거하세요.
-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물린 부위를 관찰하세요.
- 주변 환경 관리
-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풀밭과 나뭇잎 더미를 정리하세요.
쯔쯔가무시병을 방치할 경우의 위험
치료가 늦어질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폐렴: 감염이 진행되면서 폐 기능이 저하
- 심근염: 심장에 염증이 생겨 심부전으로 이어질 위험
- 뇌수막염: 중추신경계 감염
- 쇼크: 심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전신성 쇼크 발생
쯔쯔가무시병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
쯔쯔가무시균에 의한 감염은 적절한 예방 조치와 조기 진단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진드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건강한 야외 활동을 위해 오늘부터 예방을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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