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증상: 독한 감기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입원’까지 가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일반 감기약이나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아주 고집 센 세균성 폐렴입니다. 3주 이상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열이 내리지 않는다면 일반 감기가 아닌 이 ‘걸어 다니는 폐렴’을 의심해야 합니다. 초기에 전용 항생제를 쓰지 않으면 폐에 물이 차거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면역력이 떨어졌다면 함께 보세요: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에게 훨씬 치명적입니다.

1. 일반 감기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떻게 다를까?

마이코플라스마는 세균이지만 바이러스처럼 세포벽이 없어 일반적인 항생제(페니실린 등)가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분일반 감기 / 독감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기침 양상1주일 내외로 잦아듦3~4주 이상 지독하게 지속됨
발열해열제 먹으면 비교적 금방 떨어짐38도 이상의 고열이 쉽게 안 떨어짐
전신 상태근육통, 오한이 주된 증상기침은 심하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함 (Walking Pneumonia)
항생제 반응일반 항생제로 치료 가능마크로라이드계 등 전용 약 필요

2. 놓치면 안 되는 단계별 증상

  1. 초기 (1~5일): 인후통, 콧물, 미열 등 일반 감기와 비슷해 구분이 어렵습니다.
  2. 진행기 (1~2주): 기침이 점차 심해지며 밤에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발작적인 기침이 납니다.
  3. 심화기 (3주 이후): 가래 섞인 기침과 함께 흉통, 호흡곤란이 올 수 있으며 엑스레이상 폐렴 소견이 뚜렷해집니다.

3. 왜 약이 안 들을까? (내성균 문제)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무서운 이유는 기존에 잘 듣던 1차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이 80%가 넘기 때문입니다. 1차 약을 먹어도 열이 안 내린다면 반드시 병원을 다시 방문해 2차 항생제(퀴놀론계 등)로 교체해야 합니다.

4. 예방 및 전염 차단법

  • 전염성: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로 전염되며, 잠복기가 1~4주로 매우 깁니다.
  • 등교/출근 정지: 열이 나고 기침이 심한 시기에는 전염력이 강하므로 집에서 쉬는 것이 원칙입니다.
  • 위생 관리: 비누로 손 씻기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5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결론: 기침이 길어진다면 “이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적절한 시기에 전용 약만 쓰면 금방 낫지만, 시기를 놓치면 온 가족에게 퍼지고 입원까지 해야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지금 바로 나의 기침 기간을 체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