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헬리코박터 제균 약을 드실 때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을 함께 복용하면 치료 성공률이 약 10% 이상 상승하고, 항생제로 인한 설사·복통 등 부작용은 최대 50%까지 줄어듭니다. 어떤 유산균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 제균 치료 중이라면 필독! 현재 복용 중인 약의 성분과 주의사항을 아직 모르신다면 아래 글을 먼저 확인하세요.
1. 왜 제균 치료 중 유산균을 먹어야 하나요?
제균제에 포함된 강력한 항생제는 헬리코박터균뿐만 아니라 장 속의 유익균까지 모두 사멸시킵니다. 이때 유산균을 보충해 주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항생제 부작용 완화 : 항생제 유발 설사(AAD),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을 현저히 줄여줍니다.
- 제균 성공률 향상 : 유산균이 위 점막에 균이 달라붙는 것을 방해하고, 항생제의 항균 활동을 돕습니다.
- 복약 순응도 증가 : 부작용이 줄어드니 약을 끝까지 복용할 수 있게 되어 치료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2. 제균 치료에 효과적인 유산균 성분 추천
모든 유산균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헬리코박터 제균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진 성분을 확인하세요.
- 사카로마이세스 불라디 (S. boulardii) : 효모균의 일종으로, 항생제에 죽지 않아 제균 치료 시 가장 권장되는 성분입니다. 설사 예방에 탁월합니다.
- 락토바실러스 계열 (L. acidophilus, L. GG) : 위 점막 유착을 방해하여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 비피도박테리움 계열 : 장내 환경을 빠르게 복구하여 소화기 증상을 완화합니다.
3. 유산균,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가장 중요!)
항생제와 유산균을 동시에 입에 넣으면 유산균이 바로 죽을 수 있습니다.
- 시간 차 복용 : 제균제(항생제) 복용 후 최소 2~3시간 뒤에 유산균을 드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복용 기간 : 제균 치료를 하는 1~2주 내내는 물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최소 2주간은 더 드시는 것이 장내 환경 복구에 좋습니다.
- 제품 선택 기준 : 보장 균수가 최소 100억 CFU 이상인 고함량 제품을 권장합니다.
결론 :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는 ‘독한 약’과의 싸움입니다. 유산균은 이 싸움에서 당신의 위와 장을 보호해 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 지금 제균 치료를 시작하셨다면, 약국에서 ‘불라디’ 성분이 포함된 유산균을 상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