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가슴이 화끈거려요…”
“자꾸 신물이 올라오고 목이 쓰려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들어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잦은 야식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약물 치료부터 생활습관 개선까지,
실제 효과 있었던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 또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이나 자극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공식 진단명은 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이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증상 | 설명 |
|---|---|
| 속 쓰림 | 가슴 중앙이 타는 듯한 느낌 |
| 신물 역류 | 입안까지 올라오는 위산 |
| 목 이물감 | 뭔가 걸린 듯한 답답함 |
| 만성 기침 | 특별한 감기 없이도 생김 |
| 쉰 목소리 | 성대 자극으로 발생 |
💊 1단계: 약물 치료
✅ 제산제
- 즉각적인 위산 중화
-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 (겔포스 등)
✅ H2 수용체 차단제 (예: 라니티딘, 파모티딘)
- 위산 분비를 억제
- 경증일 때 사용
✅ PPI (프로톤펌프억제제)
- 대표 약: 에소메프라졸, 오메프라졸, 판토프라졸
- 가장 효과적인 위산 억제제, 4주~8주 이상 복용
- 위장관 출혈, 식도염, 위궤양에 가장 자주 처방
💡 단, 장기 복용 시 칼슘 흡수 저하 → 골다공증 주의
🍽 2단계: 생활습관 개선
역류성 식도염은 약만 먹고는 완치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생활습관의 교정입니다.
🕓 식사 습관
| 습관 | 효과 |
|---|---|
| 야식 금지 | 위 내용물 역류 방지 |
| 식후 2~3시간 뒤 취침 | 위산 역류 감소 |
| 식사량 줄이기 | 위내 압력 감소 |
| 천천히 오래 씹기 | 위 부담 감소 |
🍲 음식 조절
| 피해야 할 음식 | 이유 |
|---|---|
| 튀김, 기름진 음식 | 위산 분비 촉진 |
| 초콜릿, 박하 | 식도 괄약근 이완 |
| 커피, 탄산음료 | 위 자극 증가 |
| 술, 흡연 | 위·식도 기능 저하 |
✔ 대신, 오트밀, 바나나, 브로콜리, 삶은 감자 등은 위에 부담을 줄임
🛌 3단계: 수면 자세 조절
- 상체를 약간 세운 자세에서 잠들기 (침대 머리 쪽 높이기)
- 왼쪽으로 눕기: 식도와 위의 구조상 역류 감소
🧪 4단계: 검사와 내시경
증상이 반복되거나 2달 이상 지속될 경우엔 반드시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손상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엔 전문의 진료 필수:
- 체중 감소
- 출혈 (흑변)
- 삼킴 곤란
- 통증 동반
🏥 5단계: 수술 or 시술적 치료
✅ 항역류 수술 (Nissen Fundoplication)
- 위의 일부를 식도 하부에 감싸 식도 괄약근을 강화
- 약물 반응 없는 환자나 장기 복용 어려운 경우
최근엔 내시경 기반 시술도 일부 가능
📝 마무리하며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이 잦고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한다면
다시 평범한 식사와 숙면이 가능한 날이 올 수 있습니다.
“약만 드시고 계신가요?
이제는 ‘생활 전체’를 고쳐야 할 때입니다.”